[Quin Rose] 하트/애니버서리 나라의 앨리스 5. 모자가게 패밀리: 트위들=디/덤 光演

본 블로그의 게임 관련 잡담은 일반적인 정보보다는 개인적인 느낌 및 감상에 주력하며, 게임과 캐릭터 공략 내용 전반에 관련된 미리니름으로 점철되어 있으니 주의해주세요.
모자가게 패밀리: 홍차덕후, '당근요리'덕후, 그리고 유혈 쌍둥이

모자저택에는 보스인 블래드(블러드의 일본식 발음)를 중심으로, 심복인 삼월 토끼(엘리엇)와 저택의 문지기인 쌍둥이 형제(트위들 디/덤)가 모자가게 패밀리라는 조직을 이루고 사이좋게(..) 살고 있다. 다른 체재지에 비하면 '패밀리'라는 마피아 특유의 개념으로 묶여 있기 때문에, 단지 역할로만 소속된 하트의 성의 구성원에 비하면 나름 끈끈한 관계를 맺고 있다고 할 수 있겠다. 역할이라는 것으로만 결집한 세력이 아니기에, 필연적으로 보스에 대한 각 캐릭터의 복종(?)에는 이유가 있으며, 블래드 자체의 캐릭터도 강렬한 편이라서 '마피아'라는 소재를 여성향 게임 내에서 무리 없이 융화시켰다고 생각한다.

하트아리에서 모자저택에 체재하는 경우, 패밀리 안에서의 훈훈한 이벤트들이 많더라도, 그리고 마피아라는 뉘앙스가 조금 덜 폭력적으로 느껴지더라도, 실제로 모자가게 패밀리가 이상한 세계에서 하는 일은 야쿠자요, 조직폭력배;이다. 앨리스는 소중하게 보스의 손님으로서 대해지기에, 마피아의 본질적인 면에 접하는 일은 적지만 그럼에도 그들의 '일'을 받아들이는 태도를 볼 수 있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아니아리에서 추가된 비체재지 모자저택 캐릭터들의 루트는 피를 보게 되는 묘사가 많은데, 이에 대해 거부감을 느끼면서도 공략 대상에게 끌리는 것은 어쩔 수 없고 그들의 일에 개입할 수는 없지만, 다만 걱정을 할 뿐이라는 모습을 보인다. 체재와 비체재의 앨리스의 생각과 입장의 차이가 가장 명확하게 드러난달까. 하긴 원래 뒤숭숭한 캐릭터들이 모인 이상한 세계에서도, 특히 그중에서 제일 뒤숭숭한 직업을 가지고 있는 것이니, 일반적인 감성의 아가씨들은 받아들이기 힘들 텐데도, 앨리스는 좋은 성격ㅋ이므로 어떻게든 되게 되어 있다. 어쨌거나 모자저택에 대해서는, 이상한 세계의 미쳐가는 상황에 직면하면서도 가장 애착을 느낄 수 있는 체재지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에, 체재지 엔딩이 자연스럽게 느껴진다(더 나아가서 차기작 중에서는 모자저택에 체재하는 경우, 아예 앨리스가 패밀리에 소속되는 엔딩도 있다-_-).
대략 이런 분위기

모자저택을 체재지로 선택하게 되면, 각 캐릭터 엔딩 이외에도 체재지 관련 이벤트를 전부 보면 맞이할 수 있는 체재지 엔딩과, 블래드에 관련된 비밀이 일부 드러나는 장미원 엔딩, 그리고 모자저택 체재시 비발디를 비체재 공략하는 경우의 엔딩이 있다. 여러모로 풍성한 이벤트에, 개성 넘치는 각 캐릭터, 훈훈한 가족(..)같은 분위기를 즐기기에는 모자저택 이외의 적합한 체재지는 없는 듯. 아니아리로 리메이크되고 추가된 부분들도 만족스럽다. 개인적으로는 쌍둥이-엘리엇-블래드 순으로 공략하는 것을 선호한다.

트위들 디/덤: 모자저택 문지기(CV : 후쿠야마 쥰. 1인 2역)
쌍둥이와 놀다 보면 생명의 위기도 즐거운 듯
뒤에 보이는 장소는 하트의 성. 병사들에게 쫓기면서도 표정이 환하다-_-;

이상한뒤숭숭한 세계 속에서도 '블러디 트윈즈'라고 불리면서 핏빛 뒤숭숭함을 뿌리고 다니는 쌍둥이 형제는 모자저택의 문지기로 근무하고 있다. 손님은 맞이하고 적은 죽이는 것이 그들의 일인데, 너무 성실하게 일한 나머지 저택 앞을 지나가는 사람들을 모두 정리해버렸더니, 아무도 접근하지 않게 되어 급료 도둑이라고 불리는 일이 있다고 한다. 기본적으로는 흉악한 장난을 즐길 뿐인, 땡땡이치기 좋아하는 에로 꼬맹이들이다. 무언가 어울리지 않는 단어들이 조합된 것 같지만 이상한 세계이기 때문에 상관없을 듯. 항상 '아이'라는 입장을 내세워서 온갖 악랄한 짓을 하며 돌아다니고 목숨이 9개 있어도 부족할 듯한 취미를 가지고 있기에, 쌍둥이를 공략하다 보면 앨리스의 심장이 얌전하게 뛰는 날이 드문 것을 볼 수 있다.

거의 모든 CG에서 좌우 반전으로 대칭되는 디/덤은, 공략 중에도 둘을 구별할 필요가 전혀 없다. 체재지 공략 시의 이벤트 내용이 그러한 내용을 주요 줄기로 삼아 진행된다. 디/덤은 각자 금전이나 휴가를 선호하더라도 그러한 구분이 무의미한데, 서로에게 다른 점이 있으면 앨리스가 애정을 주는 비중이 달라지기에, 차이를 만들게 된다면 상대를 죽여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애초에 그런 생각의 기반이 앨리스의 애정을 위한 것이라는 점이, 둘을 구분할 수 없는 앨리스를 안심시켜준다. 그렇기에 게이머는 쌍둥이에 대해서 머리가 둘 달린 한 명의 사람으로 인식하고 공략하시면 되겠다.갈바마리처럼ㅋ? 거기다가 쌍둥이는 몸도 둘이기 때문에, 3P는 필연적*^^* 이런 부분은 차치하고라도, 공략 중 내내 앨리스 앞에서는 착한 아이처럼 보이려고 노력하지만(그것이 정말 노력인지, 착한 아이가 할 짓들인지는 게이머의 판단에 맡깁니다), 엔딩에서 앨리스가 남겠다고 결심하는 순간 그들은 표변(관련 대화)
하여, 이후 엘리엇이 말하길, 이 세상의 것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는 소리가 들려왔다고 한다.
연하 제복 쌍둥이 3P라니, 이건 또 무슨 매니악한(..)

비체재지 공략 시의 이벤트들은, 체재지 공략보다는 피를 볼 일이 많다는 것을 제외하면 쌍둥이가 앨리스를 대하는 태도는 비슷하다. 그들은 여전히 자신들의 무엇을 앨리스가 무서워하고 걱정하는지를 잘 모르지만, 누나가 슬퍼하는 것을 하지 않으려고 나름의 노력을 한달까. 있는 대로 피를 흩뿌려가면서도 솔직하게 애정을 고해오는 쌍둥이들에게, 이 세계를 떠나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앨리스는, 이전의 자신이 경험했을 사랑에 대한 좌절과 아픔을 쌍둥이에게 느끼게 하게 할 것이라며 루트 내내 죄책감을 느낀다. 그 와중에 블래드는 앨리스의 죄책감을 더욱 부추기면서, 엔딩에 이르게 된다. 결국 돌아가려는 앨리스는 쌍둥이에게 인사를 고하기 위해 방문하지만, 블래드와 나이트메어의 방해 끝에 어렵게 만나게 되었는데, 여전히 앨리스만을 원하는 그들을 보며, 돌아가야 한다는 기분은 아이들의 독 같은 사랑에 침식되어, 결국 남기로 결정한다. 첨언하자면 엔딩 후의 후일담도 에로하지만, 기본적인 에로 수준이 상당히 높다. 아니, 에로 수준뿐 아니라 호러(스플래터) 수준이 높은 이벤트(보너스.비체재 회상 5의 이벤트 중)
카..칼날...나이픜ㅋㅋㅋ

무슨 전연령 여성향 게임에서 공략 대상이 나이프;들고 쫓아오면서 술래잡기를 하냐궄ㅋㅋㅋㅋㅋㅋㅋ호러냐? 엽기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퀸 로제는 이런 이벤트를 좋다고 넣은거냐 ㅠㅠㅠㅋㅋ
도 있고...
눈으로만 보세요

체재지 공략 시 타 캐릭터 관련된 서브 이벤트로는, 페터 개입 질투 이벤트(무도회A)와 블래드, 엘리엇의 호감도를 동시에 올리지 말아야 볼 수 있는 모자저택만의 욕실 이벤트(쌍둥이 전용)와 유원지 댁의 보리스와의 서브이벤트 2개가 있으며, 에이스 단련 이벤트가 있다. 쌍둥이에 대해서 아쉬운 점이 굳이 있다면, 연하 취향이 아니라는 것이랄까. 하지만, 이런 취향적 약점은 클로아리부터 깔끔하게 보완된다. 참고로 그렇게 된 뒤의 성우는 1인 4역ㅋ 후쿠야마 쥰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쌍둥이 공략을 꼭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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