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혼 & 클로아리의 성우. 光演

클로버나라의 앨리스(이하 클로아리)에서는 전작(하트나라의 앨리스,하트아리)의 나이트메어를 제대로된 연애 루트로 공략할 수 있고, 그의 부하로 그레이=링마크라는 신공략 캐릭터가 등장하고 있다. 전작의 경우에는 스토리에 치중하느라 그다지 캐릭터들의 목소리에 신경쓰지 않았는데, 클로아리를 하면서 좀 더 좋아진 그림빨;을 즐기며 조금씩 차분하게 진행해나가고 있기 때문에 성우들의 목소리가 더 잘 들리는 부분도 있다. 플러스로, 지난번에 몰아서 마무리지은 은혼의 소리들이 귀에 진하게 남아서 그런지 꽤나 금방 알아차리게 된 목소리들이 있으니...

나이트메어(스기타 토모카즈/긴토키)와 그레이(나카이 카즈야/히지카타 토시로). 이 두 캐릭터. 마침 한 체재지에 있어서 공통 이벤트도 즐겁다. 각 개별 공략 이벤트에도 서로가 잘 빠지질 않아서 플레이어가 공략을 하는 건지 두 캐릭터끼리의 만담을 보기 위해 플레이하는 건지 구별이 안 갈정도. 얘네는 게임 처음부터 만담을 시작하는데, 눈을 감으면 긴토키와 히지카타가 움직이며 떠들어댄다... 사람 목소리 구별을 그닥 하질 못했던 편이라 이런 경험이 너무 신선하달까. 아마 퀸로제 팬들을 은혼으로, 은혼 팬들을 여성향 게임;의 세계로 인도한 성우들이 아닐런지?

위의 두 성우가 비슷한 분위기로 연기함으로써 각 팬층을 두텁게하고, 즐기는 장르는 순환하게 했다면, 하트아리에서 에이스 역의 히라카와 다이스케라는 성우는 연기한 캐릭터들의 목록을 보게 되었을 때, 그야말로 가슴이 떨렸다. 귀축 안경에서 1인 2역을 훌륭;;;하게 해냈을 뿐더러 '그' 스쿨데이즈의 이토 마코토;의 성우였다니!! 게다가 에이스 역에서의 목소리를 듣고는 전혀; 짐작도 못했던 캐릭터들이라 더욱 놀랍다. 어차피 성우계에는 조예 자체가 없지만서도. 더불어 다른 퀸로제의 게임에서 또 다른 역으로도 연기를 했는데(아직 해보진 못했고) 그 목소리 또한 '누구신지??' 하고 전혀 모르겠는지라...

성우 덕계의 신비는 어디에 있을까? 좋아하는 캐릭터의 성우가 다른 캐릭터도 했다는 것을 알고 그 캐릭터를 연상하며 즐기는 것이라던가, 그 성우가 다른 캐릭터도 했냐면서 놀랄 수 있는 반전의 묘미;를 느낄 수 있는 것이라던가...

그래서 성우계는 (의외로) 끝이 없나보다.

덧글

  • Eyzen 2011/08/26 09:45 # 답글

    이 글을 시작으로 성우질(..)을 시작하였다. 하지만 덕후는 아니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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